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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레이뮤와 콩윳쿠리들 -막내 레이뮤의 이야기- 1

by 김짤 posted Jan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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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창작글로부터 이어집니다. 

 

레이무가 이후 보게 된 것은 자신이 주워왔던 예쁜 돌들이

무려 8개 생긴 모습이었다. 

 

"느읏~♡ 돌씨들이 잔뜩! 있는거라구!"

 

그제서야 레이무는 저 돌씨들로부터 아가야들이 생겨난 것을 알게 되었다. 돌씨로부터 아가야들의 울음소리가 새어나왔기 때문이었다. 

 

"느읏~ 엄마야~ 마리사들은 아가야 잔뜩 만들었다제~"

"느후후~ 엄마야는 이제 할머니가 되는거라구~"

 

잠시 레이무는 자기가 할머니가 된다는 사실에 슬프긴 했지만 그동안 홀로 지냈던 것에 비하면 식구들이 잔뜩! 늘어난다는 것은 분명 기쁜일이었다. 

 

콩윳들의 출생은 매우 짧다.  

알들은 2~3일 정도면 깨지기 시작하며 순간 '느긋히~!'라는 단말마를 내며 태어난다. 

태어난 이후 콩윳들은 자기가 깬 알껍질을 먹는다. 

알껍질은 보통 윳쿠리들의 줄기처럼 설탕으로 되어있으나 

줄기보다는 매우 약하며 부드럽다. 그렇기 때문에 콩윳의 대부분은 출생하기도 전에 깨지거나 녹아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레이무의 집은 절묘한 습도와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기에 콩윳들은 모두 무사히 태어날수 있었다. 

 

"느긋치 이쓰라규~!!!"

"느긋하게 있으라구~!!!"

 

레이무와 콩윳부부는 느긋한 인사를 했다. 

단, 깨어나지 않은 한개의 콩윳알만이 아둥바둥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콩윳은 태어날수 없게 된다. 

콩윳아빠 마리사는 다급하게 외쳤다. 

"느읏~ 레이무! 이 아가야는 아직 깨지 못했다제!"

콩윳엄마 레이무는 다급히 다가가 콩윳알을 조심히 혀로 녹이기 시작했다. 잠시후 콩윳알은 힘없게 깨졌고 그 안에서 한마리 콩윳이 더 태어났다. 

"느긋하게 이쮸랴규!!!!"

 

순간 콩윳아빠 마리사의 정신은 아득해졌다. 

태어난 아가야는 귀밑털도, 머리장식도 없었다. 

그야말로 말하는, 미숙윳인가? 아빠 마리사는 갸웃거린다. 

"늣~? 아빠야~? 레뮤는 레뮤라규~?"

인사를 받아주지 않고 표정이 굳어버린 마리사부부 앞에서 

레이무는 먼저 인사를 받아주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가야~!"

그제서야 막내 레이뮤는 꺄르륵거리며 레이무에게 뛰어가 

부비부비를 한다. 

"느읏~ 부비부비~"

"느후훗~ 부비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