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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섬의 마리사, 남쪽 섬의 생명 찬가의 속편입니다.

 

 

읽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느긋히 해주시면 매우 기쁠 것 같습니다.

자체 설정 많습니다. 주의해주세요.

 

 

남쪽 섬의 마리사3

 

 

남쪽 섬의 장송행진곡

 

 

눈 앞에 눈이 번뜩이는 괴물이 있다.

괴물의 빛나는 눈은 성체 레이무보다 약간 위쪽에 있었다.

괴물은 그 입에 아빠 마리사를 물고 있다.

괴물은 계속 그 자리에서 이로 악물 듯 끈질기게 물고 있었다.

일격에 중추 팥소를 꿰뚫린 것이리라, 처음에는 유, 유, 하고 경련하고 있던 아버지 마리사는

금새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공포로 움직이지 못하는, 아빠 마리사의 가족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괴물은 유연하게 걸어가버리고 괴물이 있었던 곳에는 아빠 마리사의 팥소가 약간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마, 마, 마디자아아아아아! 느그치도라오루구우우기잇!!!!"

" "유에에엥!! 뺘뺘아아아아아!!!"

 

엄마 레이무와 아가 윳들의 절규가 해안에 울려 퍼진다.

그때였다.

 

"응고오오오!"

 

조금 전 괴물의 울음소리일까, 섬뜩한 울음소리가 아당숲 쪽에서 들려왔다.

 

"응고오오오오오오오!!"

 

다른 방향에서도 같은 울음소리가 울려 왔다.

 

"응고오오오!!"

 

거기에 대답하듯 아까의 괴물 같은 소리가 울리다.

 

"뭐하고 있어! 느긋해 하지 말고 둥지에 들어가요! 번쩍번쩍이에요!!"

 

겨우 정신을 차린 노아리스가 외치자, 밖에 나가 있던 윳쿠리들은 일제히 둥지 안으로 들어갔다.

번쩍번쩍끼리의 울음소리 응수는 그 후로도 한참을 더하다 뚝 끊겼다.

 

 

다음날 아침, 언제까지나 울고 있던 엄마 레이무는 깨달았다.

밥씨를 잡아다 주는 윳쿠리가 없다는 것을.

아이 레이무에게 밥을 가져다 달라고 재촉했지만,

 

“하아아? 할멈 먼 소리를 하는고야!? 부모가 자식을 부양하는 것이 당연하지이이이이!!

빨리 밥씨를 가지러 가라구! 어리광 부리고 있을 때가 아니야아아아아. 바보인고야!?“

 

아이 마리사는 이 아이 레이무와 같은 사이즈의 무렵에는, 이미 아버지 마리사와 함께 사냥이나 고기잡이를 나가서 가족을 위해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밥씨를 가져다 주곤 했다.

문득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 자기 아이 걱정을 하며 눈물이 흘러내리고 말았다.

 

“먀먀, 왜 울고 있쪄?'

“웃어죠-! 먀먀-! 웃어죠-!”

"먀먀가 슬퍼지면 나도 슬퍼진다구! 유에엥!"

 

아가 윳들이 엄마 레이무를 걱정한다.

어제까지 네마리 있었던 아가윳은, 한마리가 번쩍번쩍의 공포로 하룻밤 내내

시-시-를 해서 영원히 느긋하게 되어버려, 세 마리가 되어 있었다.

 

“멀 울고 있는 거야!? 울고 싶은 건 이쪽이라구! 이제 됐어! 레이무는 대단하다구!

모두 기여운 레이무를 소중히 대해준다구! 이런 쓸모없는 집 나갈 거야!

할멈이랑 시끄러운 꼬맹이들은 느그치 주그라구! 바-보 바-보!"

 

"언니야! 오째서 그런 말을 하는고야!

불만이라묜 언니야가 밥씌를 가져오면 되는고자나!!"

 

눈물을 글썽이는 아가 마리사가 어머니 레이무를 감싼다.

 

“하아아아!? 머 때문에 레이무가 그딴 짓을 해야하는건데에에에에에에?

나대지말아달라구!!! 이 건방진 꼬맹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에에에!!"

 

아이 레이무는 오만해져 있었다.

리더인 젊은 파츄리가 아이 레이무를 싫어하면서도 정중하게 대했던 것은,

레이무의 부모에게 어렸을 때부터 신세를 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밖의 윳쿠리가 아이 레이무를 소중히 다해준 것은, 아이 레이무가 젊은 피츄리도 주시하는 측근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호랑이를 등에 업은 여우는 호랑이가 사라진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었다.

 

젊은 파츄리는 아이 레이무를 만나려고도 하지 않았다.

 

"무큐! 파체는 바빠! 레이무 따위와 만날 틈이 없어요! 돌아가줘!"

 

젊은 피츄리의 집에 얹혀살려고 했던 아이 레이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내동댕이쳐졌다.

 

"유기이이이! 뭐 하는거야 파츄리-!! 레이무를 얼른 모시라구우우우우-!!

 

"레이무의 아빠야도 언니야도 멋진 윳쿠리였어. 엄마야도요!

이 일족의 망신! 당신은 아빠 마리사에게 울면서 사과해야 해!"

 

"유가아아아아!! 유기이이이이이이!! 느그탈수 없는 파체는 쥬거어어어어!!“

 

전에 없는 모욕을 받아, 원래 삐지기 쉬웠던 레이무는 파츄리의 둥지 앞에서 큰 소리로 외치고 날뛰었다. 그 후, 아이 레이무가 무슨 말을 해도 젊은 파츄리는 상대하려고 하지 않았다.

 

“쥬거! 쥬거! 쥬거어어어어!! 똥파츄리이이이이!! 레이무의 무셔움을 알라구!"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떠드는 아이 레이무의 뺨에 차가운, 느긋할수 없는 무언가가 닿았다.

그것은 예리하게 다듬어진 못이었다.

 

“조금은 입을 다물어요. 이 똥 레이무... 그 이상 떠들면, 두번 다시 느긋히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릴거야.. 너무나 도시적이지 않아?”

 

노아리스였다.

 

"히,히,히기이이이이이.."

 

아이 레이무는 노아리스의 박력에 한심하게도 시-시를 흘리며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노아리스는 시-시-가 저부에 닿지 않도록 아이 레이무를 쳐 날려버린다.

 

"어떡해서든 밥씨가 없다면, 무리의 비축에서 조금만 나눠 줄게요.

느긋히 그 더러운 시-시-를 핥으면, 느긋히 받으러 와. 덜 떨어진 레이무-"

"유깃...유깃...레무네는 덜 떨어지지 않아...유굿"

"빨리 시-시-나 핥아, 더럽네. 레이무네 엄마는 사냥을 나갔어.

레이무는 무얼하고 있어? 덜 떨어진게 아니라면 쓰레기네."

 

노아리스는 완전히 경멸하는 시선으로 아이레이무를 쏘아붙이곤 둥지로 돌아갔다.

 

그 후, 아이 레이무는 일찌기 자신을 환대해 준 둥지에 자신을 얹혀살게해주도록 명령하고 다녔다.

어느 정도 밥을 나눠주는 가족은 있었지만, 아빠 마리사가 죽은 지금, 아이 레이무를 환대하는 윳쿠리는 전무했다.

 

"파파는 뭐하는고야... 언니야는 뭐하고? 레이무가 배가 고프라구,,,..

머든지 해봐... 바보...바보... 모두 바보……"

 

아이 레이무를 지켜주고 도와주는 존재는 이제 아무도 없었다.

 

 

노아리스와 젊은 피츄리가 개발한 모자는, 해안 근처에서 입수하기 쉽고, 두터운 잎을 가진 관목상록수인 몽파나무 잎을 겹겹이 포개어 덩굴로 연결한 것이다.

튼튼하고 건조해져도 쉽게 부서지지 않는 물건이었다.

이것을 머리에 쓰고, 잎 몇 장을 머리나 리본, 머리띠 등에 끼우면 모자를 고정할 수 있다.

 

“유! 유! 아빠야가 영원히 느긋해졌으니까, 레이무가 밥씨를 찾아올게!

꼬마야들, 느긋히 기다려요!“

 

엄마 레이무는 필사적으로 먹을 수 있는 잎을 모은다.

하지만 아빠 마리사가 가져오는건 항상 이파리의 부분뿐이어서 대체 어떤 나무, 화초의 잎을 먹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여태껏 먹던 잎사귀를 필사적으로 떠올리며 한 장, 또 한 장, 잎사귀와 꽃을 모아간다.

 

"유! 맛있어 보이는 게씨야! 슬-금 슬-금..."

 

그러나 게는 엄마 레이무를 눈치채자 재빨리 바위 그늘에 숨어버렸다.

도구가 없는 레이무로선 이렇게 되면 더는 손을 쓸 수 없다.

 

"유우우우우우우우~ 게씨는 전혀 잡히지 않고... 유유유! 조개 씨는 느긋할수 있겠다구.“

 

엄마 레이무가 찾아낸 것은 조간대의 바위에 달라붙은 홍합류였다.

 

「융챠!… 융챠! ...안돼. 전혀 느긋 할 수 없다구.“

 

이매패류는 다리를 가지고 있다.

활동력이 좋은 바지락 등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연한 색상의 시트 같은 것이 발이다.

바지락은 발을 이용해 모래 속으로 잠수하는 것.

노랑조개 등은 오렌지색 바지락보다 탄탄한 발을 갖고 있어 알기 쉽다.

노랑조개의 발은 모래에 잠수할 뿐만 아니라 모래밭을 뛰어 불가사리 등의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다리가 발달해있는 것이다.

물론, 홍합류도 다리를 가지고 있는데, 암초속에 숨어 사는 홍합의 다리는 가늘게 분비되는 족사라는 실을 조개껍질 바깥에 둘러치고 기반 위에 조개를 고정하는 것이다.

고기잡이에 능숙한 마리사는 이 족사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먼저 족사를 막대기 등으로 끊고 나서 홍합을 채취한다.

그러나 엄마 레이무는 그러한 지식도 기술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기술을 가르쳐 줄수 있는 숙련된 마리사는 극단적으로 부족해져 있다.

결국, 엄마 레이무는 이 시기에 많이 번식하는 해조류를 채집해, 둥지로 돌아간다.

 

엄마 레이무의 옆집에는 다른 레이무와 아가 윳쿠리 네 마리가 살고 있다.

이 가족의 아버지도 마리사였지만, 마리사는 지난번 야자 게의 습격 시에, 영원히 느긋해져 버렸다.

하지만 여기 레이무는 첫 고기잡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게를 잡을 수 있었다.

암벽에서 떨어뜨려 게를 쪼개고 힘들게 등딱지를 떼어 먹는다.

 

“우-걱 우-걱! 엄마야는 사냥의 명수구나!"

“우-걱 우-걱! 캐앵복-!!"

"유후후, 그렇지 않다구! 슬슬, 엄마야도 게씨를 느긋히 먹을게!"

 

한 시간 뒤, 아가 윳들은 모두 시꺼멓게 변색되어 설탕 물거품과 팥소를 토해내며 목숨을 잃었다.

모친인 레이무도 대량의 팥소를 입과 아냐구에서 토해내고 있어, 벌써 숨이 턱밑까지 찼다.

 

"··········오째셔…오째셔…아가야들… 죽은고야…"

 

이 가족이 먹은 게는 매끈이송편게였다.

걷는 다리를 중심으로 강한 신경독을 함유하여 먹으면 사람이라도 사망한다.

매끈이송편게는 왕게과의 하나로, 왕게는 움직임이 더딘 것이 많고, 조간대가 얕은 구역에 서식하는 종도 많아 잡기 쉽다.

하지만 매끈이송편게나, 묻힘부채게 등 독성을 가지는 종이 많이 포함된다.

 

“더.... 느그타고.....”

 

모친 레이무도 아가 윳들의 뒤를 따랐다.

만약 부친 마리사가 살아 있었다면 결코 독게를 먹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을 말하자면, 모친 레이무는 매끈이송편게를 알고 있었다.

생전에 부친 마리사가 실물을 가져와 주의를 당부하였기 때문.

그러나 모친이 잡은 개체는 부친이 가져온 개체보다 어린 개체였고,

체색이 전혀 달라 모친은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

부친이 실물을 보여줬을 때, 만약 그 갑각 표면의 매끈한 감촉을 확인했더라면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무리에서 이처럼 독초, 독충, 독게, 독조개를 먹은 경우가 계속 발생했기 때문에 젊은 파츄리는 사냥이나 고기잡이를 최소한 여러 마리로 하고 숙련된 윳쿠리 한 마리는 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식량이 이전에 비해 구하기 어려워지고, 식량의 질도 저하되었기 때문에 불만을 가진 윳쿠리들도 나타났다.

 

"코코넛씌! 코코넛씌가 없으면 슈퍼 우걱타임은 못한다구!"

"좀 더 달콤달콤한 밥씨가 아니면 시러어어어어!"

“해초씨만이라니 도시적이 아니야!”

"레이무는 게씨가 먹고 싶어! 느긋하지 말고 가져오라구!"

 

불만은 주로 사냥이나 고기잡이 경험이 적은 젊은 윳쿠리에게 퍼져 나갔다.

그걸 억누르려고 해도 본래 지도에 임할 숙련된 윳쿠리들은 부족한 식량을 확보하거나, 자신의 가족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 그럴 여유가 없다.

 

그때, 아이 레이무는 떠올렸다.

 

"모두 괜찮다구! 산속에는 물씨도, 밥씨도, 달콤달콤씨도 부족하지 않어."

잃어버린 윳쿠리 플레이스가 있다구!"

 

"유유!? 처음 듣는 것 같아! 레이무는 느긋하게 모두에게 설명해줘!"

 

아이 레이무는 자신이 노아리스에게 들은 이야기를 피로했다.

일찍이 무리는 산 속에 살았던 점, 산 속은 물, 꿀, 후르츠☆, 게, 코코넛이 가득해서 아무리 먹어도 부족하지 않는다.

거기는 잃어버린 윳쿠리 플레이스 [코큐토스」로, 미윳쿠리들로 넘치고 있어,

얼마든지 상쾌~!!!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전의 리더-노파츄리들은, 여기에 살고 있었지만, 너무나 느긋하지 못했기 때문에 킹베히모스라 불리는 보스 텐코에게 추방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텐코는 사람좋기 때문에, 지금은 누구라도 30% 할인으로 받아 들인다고 한다.

 

불만을 안고 있던 젊은 윳쿠리들은 아이 레이무의 말에 끌렸다.

방금 전까지, 아이 레이무가 무리의 왕따였다는 것 따위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무엇이 3할 할인인지 물어보는 자도 있어, 자기도 모르게 우쭐해진 아이 레이무는 자신이 쿠폰까지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 시작하는 형편이었다.

 

이렇게 한껏 달아오른 젊은 윳쿠리 열 마리는 모두가 잠들어 고요한 밤중에 둥지를 떠나 산을

목표로 했다.

 

 

해안에서 해변 식물이 펼쳐진 들판을 거쳐 아당숲, 야자숲으로, 그리고 그 너머는 탁 트인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앞에 산으로 이어진 숲의 둘레부분이 있었다.

해안의 윳쿠리들이 사냥을 하는 것은 기껏해야 이 초원까지다.

아이 레이무가 이끄는 윳쿠리들, 자칭 [청고래초중장맹진격멸기사단]은 무엇 하나 경계하지 않고 숲으로 들어갔다.

 

[청고래초중장맹진격멸기사단]이 과거 윳쿠리들이 살고 있던 근처에 도착한 것은 그 다음날의 일이었다.

이곳은 산에서도 가장 바다와 가까운 지역, 과거 노파츄리 무리가 살던 곳의 맨 끝자락에 해당한다.

 

"유유!! 커다란 버섯씨를 찾았어요!"

 

마리사 한 마리가 튀어나간다. 그 앞에 있던 것은 다발왕송이버섯이였다.

다발왕송이버섯은 열대성의 버섯으로, 맛은 왕송이버섯과 비슷해 맛있다고 한다.

특필할 만한 것은 그 거대함으로, 한 그루가 수십kg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확실히 마리사에게 있어서 침이 멈추지 않는 버섯의 하나이다.

 

"유! 청-게-초-중-장 기사단, 힘차게 출발해요!!"

 

스스로 생각해낸 명칭을 잘못 부르는, 비참한 일이 되어 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태클을 넣기에는 그 이름은 너무 길고 무의미하며 역시 길었다.

그건 정말 말장난이었다.

 

“이만큼이나 있으면 모두 느긋히 할 수 있어!! 여기서 밥씨를 할게!!"

"우-걱 우-걱 해앵보옥~!!!"

 

열 마리의 윳쿠리들에 의해 다발왕송이버섯은 순식간에 없어져 버렸다.

그러고나서 산으로의 행진을 재개하지만, 문득, 아이 레이무는 작은 리본의 파편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

 

"유유!! 아무래도 이 주변이 코큐토스인 것 같다구."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린다.

 

"응? 이게 무슨 소리? 느긋히 알아봐!

 

분담해 주위를 조사했더니, 숲속을 작은 강이 흐르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작은 강이라고 해도, 수심은 1미터 정도, 폭 수미터 될까말까 한, 시냇물이다.

그러나 원류에 가까운지 물이 특별히 맑고, 초록으로 뒤덮인 숲속을 윳쿠리 콜로니가 있는 곳과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강의 주위는 벌레나 화초가 넘쳐나고 무엇보다도 그 대이동을 하는 붉은 게가 서식하고 있었다.

 

"유유-! 물씨를 꿀-꺽 꿀-꺽 한다구!!!"

 

윳쿠리 들은 경쟁적으로 강에 쇄도해, 마른 목을 청량한 물로 축여 간다.

언제나 마시고 있던 미지근한 빗물과는 달리, 그 차가움과 희미한 달콤함은 남국의 섬에서 살아가는 윳쿠리, 아니, 그 어떤 생물에게도 최고의 맛이었다.

 

[후아아아아아 어쩨선가 졸려졌다규......“

 

버섯으로 배를 채우고 찬물을 가득찰 때까지 마신 윳쿠리들은, 근처에 큰 돌과 쓰러진 나무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잠을 청했다.

이젠 완전히 지친지라 오늘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낼 것.

 

-이었지만 한 마리의 레이무가 깨어나 개울가로 뛰어간다.

 

“유, 물씨를 너무 많이 마셨다구. 시-시할거야!”

 

레이무는 강가에서 엉덩이를 흔들흔들하며 태세를 갖춘다.

 

"간다구! 레이무의 슈-퍼 시-시-타-임! 시작 유후!!"

 

시-시를 강가에 있던 게를 향해 분사하는 레이무.

도망치는 붉은 게를 쫓듯이 레이무는 시-시를 주위에 흩뿌리면서, 붉은 게를 쫓고 있었다.

 

“유유~, 잔뜩 시시했다구. 존만이 생물들은 레이무의 시-시라도 마시라구

기여우서 미안해~★"

 

레이무의 구레나룻을 양쪽에서 두 마리의 붉은 게가 붙잡은 것은 1초 뒤였다.

 

"유기기기기기!!! 머하는고야!!"

 

또 어디서 나타났는지, 세 마리의 게가, 레이무의 저부, 페니페니, 입을 집게로 집어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끄만뎌어어어어!! 아퍄아아아아아아!! 오째서 이론 지슬 하는고야아아아아!

레이무 아무 짓또 하지 아났따구우우우!!"

 

또 한 마리 강가에서 모습을 드러낸 붉은 게가 리본을 거칠게 잡아 뜯더니 그대로 강가의

굴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유교오오오오오 데이부의 기여운 리본씌가아아아아아!!!"

 

레이무는 필사적으로 발버둥쳐 붉은 게를 으깨려고 한다.

그러나 대이동 때와 달리 알을 품고있지 않은 붉은 게는 홀가분한 데다 집게발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했다.

 

뿌직

 

뿌직

 

푸직푸직푸직!

 

급기야는 레이무의 2개의 구레나룻과 페니페니가 일제히 찢기고 말았다.

 

"유삐이!!! 유게!! 유유 유삐이이이이!!"

 

레이무는 미친 듯이 뒹굴었고, 그 목소리에 아이 레이무가 일어났다.

 

"유유~, 시끄럽다구! 느긋히 잘 수 없다구!!! 느긋히 하지 말고 잠자코 있어!!

레이무는 피곤하다구!!!"

"됴와져!! 됴와져어어어어!! 데이부의 뻬니뻬니가아아!!! 구레나룻이이이이이!!!"

"유유?"

 

아이 레이무의 눈앞에 있던 것은, 리본도 구레나룻도 없고, 페니페니가 있던 자리에서 팥소를 줄줄 흘리며 울먹이는 이상한 물체였다.

 

"시끄럽다구!!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는 죽어!!"

 

아이 레이무는 전력으로 몸통박치기를 한다.

 

"유벳!?"

 

너덜너덜해진 레이무는 붉은 게째로 강으로 떨어졌다.

작은 강이라고는 하나 상류에서의 흐름은 빠르다.

간조시의 바다에서 밖에 행동한 적이 없던 레이무에게는, 이 강한 흐름은 처음이자 마지막의 경험이었다.

 

"유힛!? 뎌와... 됴... 유...."

 

레이무는 떠내려가고 녹아갔지만, 그 비명은 강의 시냇물 소리에 묻혀서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다.

이와 함께 떨어진 붉은 게들은 상처 하나 입지 않고 강변에서 하던 일을 재개했다.

 

"유유~ 아직 졸리다구..."

 

아이 레이무는 기듯이 잠자리에 들어와서 졸음 속으로 돌아갔다

 

 

아이 레이무가 잠들기 어려워서 눈을 뜬 것은 한밤중이다.

주위는 밤의 장막과 열대 특유의 후텁지근하고 음습한 습기에 싸여 있었다.

아이 레이무는 처음에는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다.

캄캄하고, 바다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대신 들려온 소리는 개울물 소리와 벌레와 개구리의 대합창이었다.

일어난 당초야말로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는 감각에 두려움을 느낀 아이 레이무였지만 점차 스스로 산에 올라 새로운 윳쿠리 플레이스에 도달한 것을 떠올리며 침착함을 되찾았다.

 

"유...유삐....“

 

주위에서는 다른 윳쿠리들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유유...시-시-하고 싶어... 마-벨러스한 시-시-를 할거야..."

 

아이 레이무는 슬금 슬금 잠자리에서 나오려고 했지만, 무언가에 발을 걸어 버려서, 얼굴부터 땅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유부!!...유유~ 누구야 이렇게 방해되는 곳에서 자고 있는건?"

 

레이무는 푼푼 화를 냈지만,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유! 좀 들으라구! 이런데서 자고 있으면 느긋할수 없어!! 느긋히 사과하라구!

저기! 사과하라구! 달콤달콤씨 가져오라구!!

 

발밑의 그것이 슬그머니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무말도 하지 않고, 슈-슈 하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유유! 일어났으면 사과하라구!! 까불고 있을 틈이.....”

 

그 때, 아이 레이무는 문득, 잠자리- 돌과 쓰러진 나무로 된 이 공간에서 밖을 향해, 무엇인가 긴 것이 계속 이어져있는 것을 깨달았다.

잠자리 속은 캄캄해서 알 수 없지만, 밖은 희미한 달빛에 의해서, 무언가 긴 것이 이 잠자리 속에 구불구불…

 

"유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코레무는 공포에 질려 잠자리에서 뛰어나왔다.

그것은 2미터는 될듯한 뱀이었다.

실은 아이 레이무가 눈치채지 못했을 뿐, 이미 그 뱀의 뱃속에는 5마리의 윳쿠리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뱀! 뱀! 뱀! 뱀이다아아아아아아!!"

 

아이 레이무의 절규에 다른 윳쿠리도 일어나 몇 초 뒤에는 상황을 인식하고 패닉 상태에 빠졌다.

 

"유아아아아아!! 레이쥬는 마시찌 않다구우우우우!!“

 

아이 레이무는 그대로 언덕을 구르듯이 도망가고

그 뒤를 살아남은 세 마리가 쫓는다.

 

“뱀씨는 느긋 할 수 업써어어어어!! 기다리라제에에에에!"

 

이 뱀은 아카마타뱀이다.

독은 없지만 야행성에 날렵한 뱀으로 때로는 허브마저 포식한다.

그러나 이 뱀은 턱을 크게 벌리지 못하기 때문에 포식할 수 있는 사이즈는 한정되어 있어, 주로 작은 동물들을 먹이로 한다.

이 뱀이야말로 아가윳 도둑의 정체이며, 아가 윳밖에 노리지 않는 것은 그 특성 때문이었다.

행운인지 불행인지 이 아카마타뱀은 이미 배가 부른 상태이고, 도망친 윳쿠리는 포식할수 있는 크기보다 살짝 큰 개체뿐이었던 것도 있어, 쫓아오는 일은 없었다.

그래도 아이 레이무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어둠 속, 때때로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달빛에 의지해 산기슭까지 단숨에 뛰어내렸다.

-라기보다는 굴러 떨어졌다.

 

 

산기슭에서 모였을 때, 아이 레이무를 포함해 총 4마리의 '약자'는, 몸의 여기저기가 더러워지고, 미세하게 상처도 나 있었다.

모두들 달빛 아래 아무 말 없이 주저앉는다.

다만 흐트러진 호흡음만이 네 마리가 살아 있는 신호인 양 교환되었다.

처음으로 입을 연 사람은 아이 레이무였다.

 

"유우...유우...뱀씨는... 느긋 할 수 없어..."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아니, 두려움에 대답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것이다.

 

“느그치.... 윳쿠리 플레이스로 돌아갈래.”

 

역시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침묵은 찬성의 표현이었다.

이미 네 마리는 힘들게 도달한 새로운 하늘과 땅에서 전에 없는 공포를 경험하면서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다.

그리고 그 정신적 피로는 아직 어린 이 윳쿠리들로서는 견딜 수 없는 것이었던 것이다.

누가 먼저할 것도 없이, 무거운 허리를 들어, 원래 왔던 길을 뛰어 가는 윳쿠리.

그 발걸음은 느렸지만 마음은 초조했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 빨리 돌아가서 언제나처럼 느긋히 하고 싶다.

 

네 마리의 윳쿠리는 단지 그것만을 생각하고 말없이 뛰고 있었다.

나무 위에 찬란하게 빛나는 눈이 있는 것도 알지 못하고.

 

빛나는 눈은 나무 위에서 희미한 착지음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와 윳쿠리 들의 뒤를 따랐다.

당분간 걷고 또 정지한다.

그것을 몇 번인가 반복해, 빛나는 눈은 윳쿠리 들의 바로 뒤까지 살며시 다가오고 있었지만, 윳쿠리 들의 의식은 앞으로,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빛나는 눈은 목을 길게 늘여 윳쿠리 들을 관찰한 뒤 조금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몸을 숙였다.

 

"유?"

 

뒤에서 다가오는 무언가를, 네 마리의 윳쿠리의 최후미, 아직 어린 아이 아리스가 감지했을 때에는, 이미 송곳니가 아이 아리스를 관통하고 있었다.

 

「유게!!!」

 

그 비명에 다른 세 마리가 일제히 뒤돌아본다.

 

""번쩍번쩍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

 

찬란하게 빛나는 눈, 달빛에 비친 반월 무늬가 있는 누런빛의 몸, 들고양이였다.

들고양이는 사냥할때 엎드린 자세에서 달려들며 사냥감을 단숨에 물어뜯는다.

그리고 사냥감이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오로지 꽉 물어 위쪽 송곳니로 경추와 행동중추를 파괴하는 것이다.

윳쿠리에게 경추는 없었지만, 송곳니는 깨끗하게 중추팥소를 관통하고 있어, 아이 아리스는 곧 절명했다.

이를 계속 무는 행동은 호랑이부터 고양이까지 고양이과 동물을 특징짓는 행동이며, 먹이의 머리, 목, 흉부 등을 물고, 자신의 머리를 흔들어 사냥감을 죽이는 개과 동물의 공격방법과는 명확하게 다른 것이다.

 

윳쿠리가 야산에서 먹는 것은 곤충, 작은 동물, 식물 등이다.

이에 비해 들고양이는 곤충과 소형 조류를 중심으로 어류 개구리 등도 잡아먹는다.

아카마타뱀은 자기 입 크기에 맞는 소형 조류나 작은 동물이다.

요컨대 이들의 니치는 멋지게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맞아떨어지는 관계 안에서, 이 섬에서 윳쿠리를 포식할 수 있는 지상동물,

그것이 바로 그들이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윳쿠리들은 자연계에서 흔한 생활공간 경쟁에 패배해 해안으로 도망친 것이다.

 

아이 레이무들은 그들에게 있어선 전력을 다해 시-시를 흘리며 뛰었지만, 들고양이은 한 마리의 사냥감으로 만족했는지 숲속으로 사라졌다.

 

 

어떻게든 번쩍번쩍의 공격으로부터 도망친 「청고래초중장맹진격멸기사단」은 아이 레이무를 포함해 3 마리 뿐이었다.

둥지를 목표로 하는 것도 이미 녹초가 되어, 숲의 주위까지 온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주위는 아직 어두워 일출까지는 시간이 있었다.

 

이 근방의 나무에는 아코우가 휘감겨 있다. 아코우은 학술용어로 목졸라 죽이는 나무라고 불리는 무화과의 한종이다. 아코우의 씨앗은 동물의 포식을 통해 나무줄기나 가지 위에서 발아한다. 그리고 기근을 늘어뜨려 나무줄기를 휘감아 성장하여 원래의 나무가 아코우에 졸려 죽은 듯 보이기에 그런 학명이 붙었다.

아귀는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30% 정도 열매를 맺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곤충이나 과실을 먹은 작은 동물에게 있어 일년 내내, 또는 주 먹이가 없어지는 계절의 슈퍼세이브로서 중요한 식물이었다.

 

그리고 어떤 포유류에게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의 중요한 먹이였다.

그들은 달콤한 과실을 좋아한다.

나무아래에 만주가 자고 있는 이상, 이끌어지는 결과는 「확정적」인 것이었다.

 

아이 레이무들은 뭔가 따끔따끔한 통증으로 잠을 깼다. 벌레일까?

 

"유유...아직 레이무는... 모야 이고온오오오오오!!!"

 

윳쿠리들의 몸에 뭔가가 달라붙어 있다.

몸의 표면을 항상 손톱과 같은 것으로 손상시키고, 이작아작거리며 먹고, 그리고 토해내는 것 같았다.

 

"시러어어어어!!! 그만뎌어어어어!!! 레이뮤 마시찌 안나!!!"

"아퍄아아아!!! 아퍄아아아!!! 아퍄아아아!!"

"아아아 누니이이이 아아아아아"

 

한 마리의 레이무는 두 눈을 갈고리 발톱으로 맞아 완전히 실명했다.

윳쿠리들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공격이 멈출 기미는 없었다.

이 무렵 어렴풋이 동쪽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 레이무는 보았다.

신을 등진 것만이 가진 그 날개를.

 

"레미랴아다아아아아아아아아!!!"

 

아이 레이무의 절규에 나머지 2마리도 패닉에 빠진다.

 

"됴와져!! 됴와져어어어어어어!!"

 

"아아아 누니이이이이!!! 누니이이이이!!!"

 

하지만 그건 아니었어.

커다란 눈으로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밤의 권속, 큰박쥐였다.

큰박쥐는 과일 열매를 좋아하며 그 과육에서 주스만 마시고 잔해를 버린다.

그 때문에 그들에게 낮은 곳에 있는 것을 제외하면 윳쿠리는 제법 괜찮은 먹이였다.

본래는 그들의 활동 피크는 일몰 후 수시간이지만, 이 근처에는 적합한 과실이 부족하여

오래 찾아다니고 있었던 것일까?

 

"미갸아아아!! 미갸아아아악!!!"

 

“시려어어어어어!! 이제 시러어어어어!! 응응할꼬야 상쾌앳!!"

 

두 눈을 당한 윳쿠리는 너무 피폐했는지, 이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아이 레이무들은 그로부터 거의 한 시간 동안 고문이나 다름없는 습격을 받고, 새벽이 되자 큰 박쥐는 둥지로 돌아갔다.

 

"유게... 됴... 됴와져..."

"유쿠.. 유구.."

 

살아남은 레이무에겐 이제 울고불고 할 체력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엉금엉금 기어서 둥지로 돌아가려고 한다.

몸 표면은 군데군데 다져지고 두 마리 뒤에는 점점이 팥소를 계속 흘려져 있었다.

 

 

두 마리의 레이무가 둥지에 닿았을 때쯤이면 이미 환해지고 둥지에서 윳쿠리들이 사냥과 고기잡이를 하러 가려고 하던 참이었다.

그 안에 있던 엄마 레이무가 변해버린 모습의 딸을 발견했다.

 

「레이무! 레이무! 어떻게 된거야! 지금 바로 할짝할짝한다구!!!"

 

자신들을 버린 딸이지만, 너무나 참혹한 모습에 엄마 레이무는 새파랗게 질려 뛰쳐나왔다.

 

"괜찮아? 괜찮아? 할짝할짝!“

 

다음 순간, 엄마는 무언가에 짓밟혀 죽었다.

깜짝 놀란 아이 레이무가 위를 올려다보니 그곳에는 두 마리의 멧돼지가 있었다.

부상당한 윳쿠리로부터 흘려진 팥소, 킹베히모스는 그것을 따라 둥지까지 왔던 것이다.

 

“킹베히모스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망을 보던 소라 마리사가 절규하다.

순식간에 둥지는 난리가 났다.

황급히 둥지 안으로 돌아가려던 아리스는 짓밟혀 버렸고, 눈깜짝할 사이에 킹베히모스에게 먹혀서 버렸다.

 

"레이무는 나쁘지 않아! 둥지 안에 잔뜩 윳쿠리가 있다구! 킹베히모스씨는 느긋히 있으라구!!! 레이무는 몰래 달아난다구!“

 

시-시-를 흘리면서 푱푱 뛰어 도망을 꾀하는 아이 레이무.

 

둥둥둥!

 

조금 전까지 으깬 윳쿠리 먹기에 열중했던 킹베히모스는 갑자기 도망가는 아이 레이무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하였다.

유명한 「저돌맹진」이다.

일찍이 산속에 살고 있었을 무렵, 지금은 죽은 노파츄리는 이 행동을 「일점돌파」라고 부르며, 크게 두려워하고 있었다.

 

"뵤에에에에에!! 오째서 요기로 오는고야!"

 

울고 불고, 응응 시-시를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뛰는 아이 레이무.

'일점돌파'의 코스를 벗어나려고 하지만 멧돼지가 직진만 할 수 있다는 것은 미신이다(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킹베히모스는 기세를 꺾지 않고 코스를 수정한다.

 

쾅!!

 

"으갸부!!!...유유... 하눌... 나라... 으악부!!!"

 

아이 레이무는 화려하게 하늘을 날아가, 그리고 모래사장에 머리로부터 낙하했다.

낙하의 충격으로 한쪽 눈은 튀어나오고, 치아는 모두 부서졌다.

게다가 킹베히모스의 '일점돌파'의 직격을 맞은 아냐루가 찢어져 하염없이 응응이 새고 있다.게다가 이곳은 모래사장이라고 해도 남쪽 지방의 모래사장은 조개껍데기와 산호조각이 많이 섞여 있다.

마무마무나 입 속에 무수한 파편이 박히고, 그칠 줄 모르는 격통이 아이 레이무를 괴롭혔다.

 

"유게...유게... 고짓말...끼여운...레이무가...요런..."

 

이제 아이 레이무는 움찔움찔 경련하는 것 이외에는 시-시하는 정도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킹베히모스는 아이 레이무를 날려버린 것에 만족했는지, 윳쿠리의 둥지를 파해치는 작업으로 돌아갔다.

 

 

둥지를 지키기 위해 긴 막대기로 무장한 중장 소라마리사들이 '트라이 융커'의 진형으로 킹베히모스에 대항한다.

소라들은 긴 막대기로 킹베히모스를 교묘하게 견제하고, 다른 윳쿠리들이 도망갈 시간을 벌려고 하지만, 아이 레이무를 날려버린 킹베히모스가 둥지의 공격에 가담한 것으로 소라들의 방위 라인은 무너졌다.

한마리의 킹베히모스에 정신이 팔려 있던 와중에 또 한 마리에 의해 옆에서 머리로 들어올려지듯 날려졌다.

 

"유게에에!!…유유! 마리사 하늘을 날라…부귯!!!"

 

소라 한 마리는 공중을 높이 날려가 암반에 떨어져 소라껍질째 부서졌다.

다른 소라들도 진형이 무너져 한 마리, 또 한 마리씩 짓밟혀 먹히고 물고 내던져지고.

마지막 한 마리는 이빨에 의해 치명상을 입어 움직일 수 없게 됐다.

 

"비에에에에!! 아퍄아아아! 아퍄아아아아아! 마리사의 상처씨는 느긋하지 말고 나으라구!

햘짝햘짝!! 유에에에, 어째서 팥소씨 멈추어주지 않는고야아아아아!!"

 

킹베히모스는 둥지에서 아이 아리스 한 마리를 물어 올린다.

 

"유아아악!! 이런거 도시적이 아니에요오오오오!!! 하늘을 날고 있!!"

 

아이 아리스는 땅바닥에 떨어져 킹베히모스의 발에 의해 얼굴이 짓밟혔다.

 

"유부!!!"

 

아이 아리스는 체내의 모든 크림을 페니페니와 아냐루로 뿜으며 죽었다.

 

"비키라구! 마리사가 먼저 둥지 안에서 느긋히 있는 거야! 데이부는 비키라구!"

“장난치지 말라구! 느긋히 하는 것은 데이부라구! 마리사는 얼른 둥지를 지켜줘!”

 

어느 쪽이 둥지에 도망칠까로 싸우고 있는 윳쿠리가 있다.

킹베히모스는 사이좋게 한마리씩 물어뜯어 먹어버렸다.

 

"유유-! 하늘을... 부바!!!"

 

비만체의 데이부는 킹베히모스의 악력을 견디지 못하고 일격에 터지고 말았다.

 

"그만둬! 마리사의 모자 돌려져! 먹지마!"

 

마리사는 모자에서 굴러떨어져 살았는데 도망가는 것보다 모자의 반납을 킹베히모스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킹베히모스는 모자를 우적우적 씹더니 삼켜버렸다.

 

"유갸야아아!!! 마리샤의 멋찐 모자씨가아아아아아!!!"

 

다음은 마리사의 차례였다. 킹베히모스는 울부짖는 마리사를 씹었다.

 

“시러어어어!! 도와줘! 도와줘! 마리샤는 아직 부굿!!!!"

 

입구 부근의 윳쿠리들을 해치운 킹베히모스는 둥지를 하나하나 부수기 시작했다.

 

"유유? 집이 망가졌다구?... 유유-! 하늘을 데붓!!!"

 

"꼬마야!! 레이무의 귀여운 꼬마야가아아아!!! 베베게엣!!!"

 

"유유? 느그치 도망칠꼬야! 슬-금 슬-금... 부붓!!!"

 

헐린 둥지에서 굴러 떨어진 아갓윳은 도망치는 윳쿠리들에게 짓밟혀서 숨이 끊겼다.

 

"더.... 느그타고 싶.... 유뱌뱌!!!"

 

"왜 바디사의 아가야가 터지는거야아아아아!!!“

 

필사적으로 햘짝햘짝하는 마리사도 킹베히모스에게 얼굴을 파묻듯 짓밟혀 죽었다.

 

"유베……"

 

소란을 듣고 둥지에서 나온 젊은 파츄리는 너무나도 참혹한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다.

그저 아연하기만 했다. 더 손쓸 방법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파츄리! 느긋히 정신 차려! 파츄리가 포기하면 이 무리는 거기서 시합 종료에요!“

 

노아리스가 파츄리를 꾸짖다.

 

"무큐! 하지만 무리야! 이제 느긋할 수 없어! 킹베히모스가 두마리나!!"

 

노아리스는 흐트러진 파츄리를 진정시킨다.

 

“잘 들어 파츄리, 내가 시간을 끌 테니까 무리의 모두를 느긋하지않게 탈출시켜.

이제 이런 안까지 털려서, 비축한 식량은 빼앗기고, 게다가 용감한 윳쿠리는 모두 가버렸어.

이 둥지는 이제 느긋하게 있을 수 없어요.

느긋히 하지 말고 도망가라고!“

 

“아, 아리스?”

 

"함께 느긋 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 우리가 느긋히 지키는건 윳쿠리 플레이스가 아니라 모두의 느긋함. 그렇지요?"

 

노아리스는 누구에게도 보인 적이 없는 듯한 웃는 얼굴로 젊은 파츄리에게 미소를 짓고, 어디선가 꺼낸 못을 물고 킹베히모스를 향해 뛰어갔다.

 

"아리수!!"

 

"마물이든 괴물이든 살아 있다면 죽일 수 있어어어어어!!!"

 

노아리는 기죽지 않고 킹베히모스에게 덤벼든다.

아리스의 못은 죽은 윳쿠리를 먹느라 정신이 없던 킹베히모스의 코에 얕게 박혔다.

멧돼지는 개만큼이나 코가 민감한 동물이다.

못이 코에 박힌 킹베히모스는 둥지 밖으로 뛰쳐나와 못을 뽑으려고 바위나 나무에 코를 비비며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다음!"

 

노아리스는 더 나아가 또 한 마리의 킹베히모스를 향해 못을 휘두른다.

또 하나의 못을 머리장식에 끼여놓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킹베히모스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노아리스의 몸을 옆으로 후려치듯 잘라냈다.

 

“유벳!”

 

아리스는 그대로 벽에 부딪혀 활짝 열린 측면에서 크림을 흩뿌리며 절명했다.

 

"아리수우우우우!!"

 

젊은 파츄리는 울부짖지만, 가장 나이많은 아리스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뭐하는고야! 레이뮤를 구하라규우우우!!"

 

"흥! 똑똑한 레이무는 이런 곳 얼른 도망쳐...슬-금슬-금... 어째서 여기로 오는 고야아아아아!!!"

 

저항이 사라진 둥지 안에서 킹베히모스는 그 근처 안에 있는 레이무들을 마구 먹어 치우고, 짓밟았다.

어떤 레이무는 아냐루부터 송곳니을 찔러 넣은 상태로 킹베히모스가 그대로 땅을 파서 비축한 식량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에 갈려 닳아서 죽어 갔다.

 

"!교보보보보보보! 데이부로 세룐된 아냐루갸아아… 빨리 됴와뷰뷰뷰,,,,"

 

또 다른 레이무는 양쪽 구레나룻을 뜯겨,

 

“으갸아아아! 유갸아아아아! 레이뮤의 예쁜 구레나룻씌가아아아!!"

 

짓밟혀 몸의 구멍이라는 구멍으로 팥소를 분수처럼 뿜으며 목숨이 끊겼다.

 

"뷰루뷰뷰뷰뷰..."

 

킹베히모스도 레이무만 고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 거의 레이무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용감하게 맞서, 온몸을 부딪치는 레이무도 있었지만, 킹베히모스가 상대라서 용감하건 비열하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죽음은 평등하게 주어지고 있었다.

 

젊은 파추리는 어떻게든 윳쿠리 들을 도망치게하려 하고 있었지만 상대가 입구에 진을 치고 있는한 불가능했다.

안쪽으로, 동굴안쪽으로 내몰리는 젊은 파츄리들,

젊은파츄리가 각오을 정한 그 때, 저장고 쪽에서 한 마리의 윳쿠리가 킹베히모스 앞에 모습을 보였다.

 

“우후후후후....”

 

보라색 모자

 

"시-시-는 끝났어?"

 

빨간 머리카락

 

"미마님에게 기도는?"

 

일정한 확률로 태어난다는 흑역사

 

"섬 구석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을 마음의 준비는 해두었나?"

 

그것은 저 노아리스의 딸, [마지막 대대]의 멤버 아리스의 언니,

보라색 모자가 특징인 우후후 마리사였다

울어서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어 있고, 그 입에는 부모보다 날카롭고 번쩍번쩍하게 다듬어진 다섯치 길이 못이 물려 있다.

 

"어머님, 훌륭했습니다."

 

킹베히모스와 서로 노려본다.

 

"마리사는 지금 갑니다."

 

한발한발 간격을 좁히다.

 

"어머님, 지금 갑니다!"

 

우후후 마리사는 단번에 뛰어올라 노아리스와 마찬가지로 코를 겨누었다.

하지만 킹베히모스는 머리를 흔들어 우후후 마리사를 벽에 내동댕이쳐버리고 그대로 짓밟아 먹기 시작했다.

 

"유기!.. 우후.. 우후후후후....이겼...다!“

 

우후후 마리사는 절명했다.

 

그때 킹베히모스는 갑자기 먹은 것을 내뿜으며 날뛰기 시작했다.

우후후 마리사의 맛이 그 정도로 심했던 것일까?

분명히 심상치 않은 날뜀이었다.

킹베히모스는 도망치려고 입구에 달려가고있던 레이무들을 차례차례 밟아 부숴, 날뛰면서 어딘가에 가 버렸다.

 

실은 우후후 마리사는 입안에 고추를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 섬에는 인근 어부가 들여온 것인지 피난산장 주변에 고추가 자생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노아리스들이 보금자리를 지키는 데 사용할수는 없을까 하고 저장고에 넣어 두었을 것이다.

우후후 마리사는 처음부터 부모를 뒤쫓을 작정이었는지도 모른다.

 

젊은 파츄리는 윳기 없어진 동굴에서 혼자 중얼거렸다.

 

“존경하고 싶어지는 윳쿠리는, 모두 영원히 느긋히 해 버렸어. 추운 시대네.“

 

하지만, 리-더로서 무리의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다.

젊은 파츄리는 살아남은 윳쿠리를 모으고 임시로 동굴 더 안쪽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사냥이나 고기잡이를 나가기에 불편하지만, 입·출입구가 좁아 수비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둥지의 재료와 비축한 식량을 안쪽으로 운반하고 영원히 느긋해져버린 윳쿠리들의 유해를 매장한다.

입구가 팥소 투성이면 또 다른 적을 부를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윳구는 벌써 여름의 3할에까지 침체되어 있었다.

그러나 뒤늦게나마 이곳에 와서 무리의 위기를 보고 인식했다.

이제 마리사도 레이무도 없었다.

밖에서 사냥하던 개체도 실내에서 빈둥빈둥 자란 개체도 일치단결해 무리를, 자신들을 지키려고 하고 있었다.

동굴의 주된 출입구에는 몸이 가벼운 첸 종이나 신체능력이 높은 마리사 종이 배치되고, 사냥과 고기잡이는 비교적 잔존 개체수가 많은 레이무 종을 중심으로 모두 외출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젊은 파츄리는, 우후후 마리사의 유해를 통해 고추의 유효성을 깨닫고 이를 비축하도록 지시하였다.

젊은 파츄리는 변했다.

한 때의 유능하면서도 우유부단한, 생각많은 젊은 리-더는, 의지하고 있던 노아리스가 영원히 느긋한 것으로 인해 과감한 리더로 성장하고 있었다.

자기가 생각하고 자기가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무리를 지키기 위해서 산화한 아리스 모녀의 죽음, 그것이 젊은 파츄리를 바꾼것이다.

 

 

그런데, '일점돌파'를 제대로 맛은 것으로, 누더기 걸레처럼 된 아이 레이무는 아직 죽은게 아니었다.

날아가버린 모래사장 근처에 있던 나무 밑둥 큰 구덩이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근처의 잡초밖에 먹지 않았고, 상당히 쇠약해져 있었지만, 아직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악운이 강한 아이 레이무에도 마중이 온 것 같다.

그 구덩이는 야자 게가 쉬기에도 절호의 장소였던 것이다.

아이 레이무가 통증으로 인해, 잠에

에서 눈을 떴을 때, 그 몸은 이미 가위다리에 의해 단단히 포획 되어 있었다.

 

“아퍄아아아아아! 아퍄아아아아! 그만듀라구우우우우! 그만뎌어어어!!!

이 바보! 레이부는 프리티-라구! 소듕히 해주지 않으면 안된다구! 느긋히 이해해!“

 

아이 레이무의 모독을 뒤집어쓴 야자게의 겹눈은 무기질하게 빛나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야자 게는 행동으로 대답했다고 해야 할지도.

야자 게는 새끼 레이무의 파삭파삭한 머리를 잡더니, 찌직찌직하고 잡아당기고, 잡아떼어 입으로 가져갔다.

 

"미갸아아아아!! 데이부의 프라티나 머리카락이이이이!!!

오째서! 오째서가 데이부가 이론 꼴이……"

 

 

아이 레이무의 의문의 대답은 간단한 것이었다.

작은 것, 약한 것, 위험을 무릎쓴 것, 주의를 게을리한 것부터 먹힌다.

자연계의 극히 당연한 룰. 그 공식에 아이 레이무의 행동을 입력하면 「피식자」라고 하는 해가 나왔다.

그저 그것 뿐이었다.

 

 

 

하늘까지 계속 미완의 SS

 

 

 

카나코 님의 신도입니다.

 

전작에서 감상을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으로부터의 코멘트를 읽으면, 무심코, SS의 설정을 생각하거나, 자료를 모으게 되어,

일을 못하겠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3부작으로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일단 마무리(구체제의 붕괴)를 달았지만, 이것으로 후련하지

않은 사람도 많죠.

좀 일을 마무리 짓고 나면 생각을 좀 해보려구요.

근데 '마지막 대대' 한 마디도 안 나왔네요.

해안가의 둥지 메인으로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 것은 추가 보충편으로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로리스 좋아하시는 분께는 죄송합니다.

  • ?
    흑암 2020.12.14 10:21
    남쪽 섬시리즈의 3번째입니다.
    분량도 다큐스런 면도 퀄리티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단순히 윳쿠리가 고생하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 동물의 습성과 그들이 윳쿠리에 대해 반응하는 것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지요.
  • ?
    애호and학대 2020.12.14 20:12
    구작 마리사가 나올줄은 몰랐는데... 역자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 ?
    흑암 2020.12.15 05:27
    작가 명칭부터가 -카나코님의신도-이고 윳쿠리의 원전인 동방쪽 이야기를 종종 씁니다.
    다음화에도 묘렌사 패밀리의 윳쿠리들이 나옵니다.
  • ?
    saelosc 2020.12.15 03:43
    장편의 시리즈는 느긋할 수 있어..
  • ?
    먹으세요 2020.12.19 17:30

    행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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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 글 번역물 게시판 이용안내 류민혜 2015.09.05 19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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