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보호법

by 곰복 posted Dec 04,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윳쿠리 한마리가 날아가 얼굴부터 지면에 쳐박히고는

아직 남은 운동에너지를 소모하기 위해 밀려나버려.

얼굴이 완전히 갈려버렸다

 

"뎌..뎌 느그티..."

"늣?! 레..레이무?!"

"벌써 뒤졌네. 약해 빠져가지곤. 다음은 너다."

 

흔한 일이다.

길가던 사람에게 달콤달콤을 요구한 윳쿠리 커플이 

무시하는 인간에게 헛소리를 하다가 정당한 처벌을 당하는 일일 뿐이다.

 

"느읏? 늣!! 인간씨는 아주 큰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제!!!!!!!!!!!!!"

"범죄?"

"그렇다제!! 인간씨는 지금 동물 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다제!!!!!!!!!!!!"

 

가끔 있다.

저렇게 어디서 들었을지도 모르는 지식을 뽐내는 윳쿠리들이.

 

"동물 보호법을 어기면 경찰씨가 이놈!!하고 잡아간다제!!!! 지금 그만두고 달콤달콤을 바친다면!! 레이무를 죽인 일 정도는 가볍게 봐주겠다제!! 마무마무의 조임도 별로인 게스였으니까 특!!별!!히 봐주는거라제!!"

 

늣헴! 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마리사

 

"싫은데."

"어째서 그런소리를 하는거냐제!! 법!! 률!!!씨는 세상에서 가장 느긋한 인간씨가 만든거라제!!"

 

억지쓰는 마리사에게 남자는 대답했다

"무슨 개소리야? 동물보호법을 만든건 인간쓰레기인 아돌프 히틀러라고. 너네 개념으로 치면 게스중에 상게스란 말이다."

 

"늣?"

 

마리사는 새로운 지식을 팥소뇌에 주입받자 사고가 정지한듯 멍청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리고 말이다, 그 동물 보호법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학대하면 처벌받지만... 윳쿠리는 처벌하는 조항이 없다!!!"

 

그렇다. 윳쿠리는 동물도 사람도 아닌 그냥 만주일 뿐이므로, 동물보호법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주인이 있다면 재물손괴죄로 처벌받겠지만

꾀죄죄한 길윳따위에게 주인이 있을리가 있나.

 

"잠깐 기다리라제!! 마..마리사는 분명히 살아 있는 동...."

 

괜히 아는체 해서.

마리사는 더 끔찍하게 살해당했다.